비밀번호

커뮤니티2

  • 맑음속초19.5맑음북춘천24.2맑음철원23.7맑음동두천24.6맑음파주24.6맑음대관령14.8맑음춘천23.7맑음백령도16.4맑음북강릉18.9맑음강릉20.2맑음동해19.8구름조금서울25.9맑음인천24.9구름조금원주23.1구름많음울릉도15.7맑음수원25.2맑음영월20.7맑음충주23.2맑음서산23.6구름조금울진18.6구름조금청주24.9구름조금대전23.8구름조금추풍령21.4구름조금안동21.6맑음상주23.6맑음포항18.5맑음군산25.2흐림대구21.8구름조금전주23.5맑음울산19.0흐림창원22.5구름많음광주25.0구름많음부산22.4구름많음통영22.2맑음목포21.0구름많음여수21.6맑음흑산도18.0구름조금완도24.4맑음고창구름많음순천22.3맑음홍성24.0구름조금서청주23.2맑음제주22.2맑음고산18.1맑음성산22.4맑음서귀포23.7구름많음진주24.3맑음강화23.9맑음양평24.5맑음이천24.4맑음인제22.2맑음홍천23.5구름조금태백16.1맑음정선군20.7맑음제천20.9구름조금보은23.4구름조금천안23.0맑음보령25.1맑음부여25.3구름많음금산23.0구름조금세종23.7구름조금부안23.9구름조금임실24.1구름조금정읍24.8구름많음남원24.1구름많음장수22.1구름조금고창군24.1맑음영광군21.8구름많음김해시21.0구름조금순창군24.3흐림북창원23.0구름많음양산시22.4구름많음보성군23.0구름조금강진군25.3구름많음장흥22.9맑음해남22.4맑음고흥23.6구름많음의령군24.5구름많음함양군23.3구름많음광양시24.1맑음진도군20.9구름조금봉화18.7구름조금영주21.9구름조금문경22.8구름조금청송군19.8구름조금영덕19.1구름조금의성23.0구름많음구미23.3구름많음영천19.7맑음경주시19.4구름많음거창21.8구름많음합천24.3구름많음밀양22.3구름많음산청22.9흐림거제19.7구름많음남해21.5구름많음북부산21.9
  • 2024.05.28(화)
HomeHome 문화계소식 문화 Inside

문화 Inside

[한국문화100]잊혀져가는 정겨운 삶의 터, 초가집

운영진 1,449 0 2016-08-13 04:00:23
4.C815ACA8C6B4CD08AC00C9D11608021503507556.jpg
 


과거의 선조들의 살림집의 대부분이었던 초가집,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남아있는 초가집을 찾아가 그 곳에서 과거 초가집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초가집의 우수성을 표현한 영상. 

초가집 소재 선정이유 : 한국인 살림집 문화의 으뜸.
 

내레이션 :

초가집 하면 왠지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 없는 살림에 옹기종기 모여 삶에 지친 민중의 애환을 담아왔던 초가집,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냈던 서민들의 보금자리였다. 문명의 발전과 세태의 변화에 따라 초가집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그 시절 그 시대의 기억 속으로 떠나보자!
기나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온 초가집이 어느 순간부터 보기 힘든 집이 되었다. 1960~70년대 정부에서 추진된 ‘새마을사업’을 기점으로 초가집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른바 조국 근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마을의 특성이나 전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을 지으면서 우리민족의 수천 년간의 전통 주거양식이었던 초가는 차츰 사라져 현재 사진자료나 민속촌, 민속마을에나 가야 초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초가를 기억하는 세대는 많지 않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러 초가는 점점 기억 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 초가는 어떤 모습일까?
 
이제는 반백년 살아온 분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초가집, 그 시절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 있어 찾아가봤다. 이곳은 전북 정읍의 송참봉 조선동네 이전부터 내려오는 선조들의 삶의 터를 그대로 가꾸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초가집 마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 마을의 초가집은 방안에 그 흔한 텔레비전과 옷장등 가구 한 점 없다. 잠을 잘 수 있는 이부자리와 전등, 여름을 대비한 선풍기가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온 가족이 모여 추억 속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여름임에도 농촌의 초가집 마을 주변은 긴 옷가지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그 시절 선조들이 따뜻한 아랫목에 농사일의 고된함을 녹이던 때를 추억하며 아궁이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업이 많지 않았던 시절 선조들이 가꿔온 터전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대물림을 통해 똑같은 방식으로 삶을 이어온 초가집. 그 속엔 추억으로 기억하기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다.
 
대대로 내려온 살림집 문화의 으뜸 공간 초가집,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방식으로 변함에 따라 원래 지녔던 소박한 마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현대의 주거 문화 속에서 초가 속 우리의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순 없지만 수천 년간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무의식 속 내제되어 있는 우리의 초가 문화와 정신을 발전시키길 바래본다.

관련태그 낙안읍성 초가집 조선동네 주거문화 한옥
관련사이트 http://nagan.suncheon.go.kr/nagan/

[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6.01.05)

검색결과는 총 121건 입니다.    글쓰기
Board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91 오색섭생 - 컬러푸드테라피(2017.04.04) 운영진 04.15 0 1,427
90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산업계 미래 먹거리는?(2017.03.06) 운영진 04.04 0 1,585
89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마(2017.03.21) 운영진 03.31 0 1,421
88 멋진 제2의 인생을 위하여(2017.03.14) 운영진 03.21 0 1,261
87 오리가미스트-종이접기에 빠진 사람들 (2016.12.21) 운영진 03.14 0 1,547
86 [영화 후기] 이터널 선샤인_Eternal Sunshine 취향이그래 03.11 0 3,858
85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2017.02.14) 운영진 02.19 0 1,568
84 [문화+산업] 신(新)소비트렌드 운영진 02.16 0 1,710
83 [문화+사람] ‘나’로부터 시작된 변화 운영진 02.09 0 1,839
82 '2017년 한한령 완화?' 장밋빛 전망은 이르다 운영진 02.08 0 1,810
81 명절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운영진 01.26 0 1,668
80 청록파 시인 조지훈(2016.12.29) 운영진 01.26 0 1,700
79 국정농단 이후의 한류와 문화정책(2017.01.09) 운영진 01.11 0 1,757
78 음악영화 향한 유난한 사랑, '라라랜드'의 흥행(2016.12.23) 운영진 01.06 0 1,709
77 2016 아듀, ‘수고했어, 올해도!’ 운영진 12.29 0 1,731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