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커뮤니티2

  • 흐림속초23.7비북춘천22.7흐림철원25.3흐림동두천24.7흐림파주24.1흐림대관령21.7흐림춘천22.5흐림백령도23.1흐림북강릉23.9흐림강릉25.7구름많음동해25.7흐림서울24.7흐림인천23.7흐림원주24.3구름많음울릉도26.6비수원23.7구름많음영월24.8구름많음충주26.1흐림서산23.6구름많음울진27.9구름많음청주29.7구름많음대전28.2구름많음추풍령24.7구름많음안동25.8구름많음상주26.8구름많음포항29.6구름많음군산28.2구름많음대구28.5구름많음전주29.2구름많음울산27.7구름많음창원27.9구름많음광주27.7구름많음부산27.6구름많음통영26.8맑음목포27.9구름많음여수27.2구름조금흑산도25.8구름조금완도26.6구름많음고창28.1구름많음순천25.4비홍성28.3구름많음서청주27.3맑음제주29.2맑음고산27.1맑음성산27.8구름조금서귀포28.7구름많음진주25.1흐림강화23.8흐림양평24.4흐림이천23.3흐림인제23.3흐림홍천26.6흐림태백25.0흐림정선군24.6흐림제천24.5구름많음보은25.2구름많음천안27.6흐림보령27.9구름많음부여28.0구름많음금산27.6구름많음세종27.5구름많음부안27.6구름많음임실25.8구름많음정읍28.2구름많음남원28.5구름많음장수26.0구름많음고창군27.2구름많음영광군28.0구름많음김해시27.8구름많음순창군26.8구름많음북창원구름많음양산시27.7구름많음보성군27.7구름조금강진군27.6구름조금장흥26.6구름조금해남26.1구름많음고흥26.9구름많음의령군27.3구름많음함양군25.9구름많음광양시27.2맑음진도군27.4흐림봉화24.9흐림영주24.8흐림문경25.7구름많음청송군25.5구름많음영덕26.5구름많음의성25.9구름많음구미27.7구름많음영천27.9구름많음경주시26.6구름많음거창25.6구름많음합천28.0구름많음밀양29.0구름많음산청27.3구름많음거제27.1구름많음남해27.2구름많음북부산27.5
  • 2025.08.13(수)

문화 Inside

[한국문화100]잊혀져가는 정겨운 삶의 터, 초가집

4.C815ACA8C6B4CD08AC00C9D11608021503507556.jpg
 


과거의 선조들의 살림집의 대부분이었던 초가집,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남아있는 초가집을 찾아가 그 곳에서 과거 초가집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초가집의 우수성을 표현한 영상. 

초가집 소재 선정이유 : 한국인 살림집 문화의 으뜸.
 

내레이션 :

초가집 하면 왠지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 없는 살림에 옹기종기 모여 삶에 지친 민중의 애환을 담아왔던 초가집,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냈던 서민들의 보금자리였다. 문명의 발전과 세태의 변화에 따라 초가집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그 시절 그 시대의 기억 속으로 떠나보자!
기나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온 초가집이 어느 순간부터 보기 힘든 집이 되었다. 1960~70년대 정부에서 추진된 ‘새마을사업’을 기점으로 초가집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른바 조국 근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마을의 특성이나 전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을 지으면서 우리민족의 수천 년간의 전통 주거양식이었던 초가는 차츰 사라져 현재 사진자료나 민속촌, 민속마을에나 가야 초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초가를 기억하는 세대는 많지 않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러 초가는 점점 기억 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 초가는 어떤 모습일까?
 
이제는 반백년 살아온 분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초가집, 그 시절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 있어 찾아가봤다. 이곳은 전북 정읍의 송참봉 조선동네 이전부터 내려오는 선조들의 삶의 터를 그대로 가꾸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초가집 마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 마을의 초가집은 방안에 그 흔한 텔레비전과 옷장등 가구 한 점 없다. 잠을 잘 수 있는 이부자리와 전등, 여름을 대비한 선풍기가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온 가족이 모여 추억 속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여름임에도 농촌의 초가집 마을 주변은 긴 옷가지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그 시절 선조들이 따뜻한 아랫목에 농사일의 고된함을 녹이던 때를 추억하며 아궁이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업이 많지 않았던 시절 선조들이 가꿔온 터전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대물림을 통해 똑같은 방식으로 삶을 이어온 초가집. 그 속엔 추억으로 기억하기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다.
 
대대로 내려온 살림집 문화의 으뜸 공간 초가집,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방식으로 변함에 따라 원래 지녔던 소박한 마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현대의 주거 문화 속에서 초가 속 우리의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순 없지만 수천 년간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무의식 속 내제되어 있는 우리의 초가 문화와 정신을 발전시키길 바래본다.

관련태그 낙안읍성 초가집 조선동네 주거문화 한옥
관련사이트 http://nagan.suncheon.go.kr/nagan/

[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6.01.05)

검색결과는 총 121건 입니다.    글쓰기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