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장난감으로만 인식되었던 종이접기
오리가미스트라는 종이접기작가와 예비작가들을 만나보고
종이접기의 또다른 가치를 발견하다.
--------대본------
NA: 아이들의 흔한 놀거리 종이접기
하지만 그게 다일까요?
우리가 잘 몰랏던 종이접기의 색다른 모습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이접기에서 남다른 의미를 찾는 사람들, 오가미스트
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Title
오가미스트
:종이접기에 빠진 사람들
NA: 한국의 지공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한국종이접기협회
종이접기 교육. 종이접기 자격증 발급, 종이접기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종이접기 고수들을 위한 마니아 수업이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INT: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종이접기협회 매니어 강사이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학중인 이인섭이라고 합니다.
매니아 강좌는 기존의 다른 종이접기 강좌와는 다르게
좀 예줄종이접기를 지향하면서 이론도 가르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작을, 본인이 할 수 있게끔 유도하면서 가르치는 편인데
그런걸로 발전된 못습을 보이면 제일 보람을 느낍니다.
보통 통념과 다르게 종이접기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예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기술적인 면이 돋보이는 예술분야라고 생각을 합니다.
INT:
종이접기는 인생입니다.
제 꿈이 종이접기 작가라서
INT: 꿈이요!
평소에 종이접기를 많이 하다가보니까
제 꿈이 종이접기 작가를 꿈꾸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 단어로 꿈인 것 같아요.
NA: 한선이와 형석이가 되고 싶어하는 종이접기 작가. 종이로 예술을 접어내는 전문 오리가미스트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종이접기 작가들을 만나보았습니다.
INT: 이번 전시회는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있는 아트갤러리에서
동물의 사육제를 주제로해서한 전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종이접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또 종이 오리기라든지 또 간단한 여러가지 종이로 할 수 있는 예술품들은 전시한 그런 전시회였습니다.
종이접기 작가 서원선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전업으로 하는 작가로는 저하고 저희 아내인 이인영작가하고 둘이 전업작가로써 유일하다고 볼 수 있을 것도 같아요
INT: 음 제가 전직이 원래 은행에서
직장생활을 16~17년 했습니다.
거기에 빠져서 살다가 보니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그런 중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내가 진짜 잘 할 수 있는 것
누구보다도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었고 또 꾸준히 해왔던 것이 종이접기 였거든요
그리고 나서 한 10여년 고생을 했죠.
아무런 수입원이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집사람이 많이 고생을 했죠 덕분에
굉장히 솔직한 작업이라는 것
왜냐하면 종이는 한번 접고나면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요
아무리 펼치고 아무리 다림질을 하고 별 수를 다 써도
자기가 접었던 흔적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정말 솔직한 작업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종이접기를 하고 있어요
INT: 꽃
INT:매미
INT:장난감인것 같아요
INT:인생입니다
INT:꿈이요
INT:예술이에요.
INT:나 스스로를 표현해낼 수 있는 저만의 유일한 방법
NA: 종이에서 꽃, 매미, 장난감 그리고 인생. 꿈. 엔지니어링, 보물지도를 접어내는 오리가미스트.
한 장의 종이 그리고 두 손으로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오리가미스트들이 보여주듯이
삶속에서 의미의 찾는 일은 어쩌면 사소한 것을 남들보다 더 가까이서 깊게 보는데서 시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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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포털(한국문화정보원) - 저작권 조건 확인]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