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인의 건강관리는 음료에서 시작된다
2017-11-01 정봉원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무역관
- 슬로바키아 음료시장 꾸준한 성장세 나타내 -
- 알로에, 생과즙 음료, 스무디 등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 지속 증가할 전망 -
□ 슬로바키아 음료 시장 현황
ㅇ 경제 발전에 따른 음료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꾸준한 경제 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 및 웰빙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으로 슬로바키아의 (청량) 음료 매출은 연간 2%대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 2011년 7억4160만 유로였던 판매액은 2015년 7억9730만 유로, 2016년 8억2600만 유로로 증가함.
ㅇ 카페 및 레스토랑보다 소매점에서의 음료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
유통경로별 연간 음료 판매액(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위의 표를 통해 Off-trade(슈퍼 등 소매점 유통) 음료 판매액이 On-trade(카페, 바, 식당, 호텔 등 유통) 음료 판매액의 2배 이상임을 알 수 있음. 이는 아직 슬로바키아에 외식문화가 일상적이지 않고 외식 시에는 음료보다는 주로 커피나 주류를 곁들이기 때문임.
ㅇ 음료의 하위 품목별 판매 현황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2016년 음료의 종류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생수가 1억9670만 유로로 전체 소매점 음료 판매액의 3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함. 뒤를 이어 탄산음료가 1억6770만 유로로 29%, 주스가 8770만 유로로 15%를 기록함.
ㅇ 주요 음료 브랜드 현황
2016 소매점 유통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 확대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최근 두드러지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비타민 등 기능이 추가된 프리미엄 음료, 스테비아 등 설탕의 대체재를 사용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음. 이에 따라 건강음료 판매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슈퍼마켓(BILLA)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강음료
자료원: KOTRA 브라티슬라바 무역관 촬영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2016년 카테고리별 건강음료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주스 카테고리에서는 과채주스가 4830만 유로로 가장 큰 판매액을 보여주었고 생수가 2520만 유로, RTD(Ready to drink) 차가 810만 유로의 판매액을 기록함. 생수 카테고리에선 천연 미네랄 워터가 1760만 유로, 샘물이 760만 유로를 기록함.
ㅇ Kofola사의 트레이드 마케팅 매니저에 따르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주스 카테고리에서는 값싼 인공 감미료나 착향료 대신 실제 과일을 함유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음.
□ 한국 음료 상품 진출 전망
ㅇ 아직 슬로바키아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음료 상품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알로에 음료를 판매 중인 OFK사를 통해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음.
ㅇ 잠재 바이어
□ 시사점 및 전망
ㅇ 3%대의 꾸준한 경제 성장과 구매력 증가에 힘입어 슬로바키아의 음료시장은 향후 계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스포츠 및 에너지 드링크의 판매는 연평균 4%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또한, 웰빙 라이프스타일를 반영한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 증가할 전망. 이에 따라 프리미엄 음료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는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필요
ㅇ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 시 작은 시장규모를 고려해 비즈니스 조건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 또한 현지의 역사가 깊은 경쟁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신제품은 온라인 등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KOTRA 브라티슬라바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