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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M전공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전공을 뜻합니다. STEM전공에는
높은 연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고 많은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전공입니다. 빌 게이츠가 대학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바이오 사이언스, AI, 에너지
관련 전공은 현재 매우 각광받고 있으며, 그에 따른 STEM전공 관련 대학 경쟁력과 직업 수요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STEM전공은 미국에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연수를 3년까지 제공해 일반
유학생(1년)보다 더 많이 체류할 수 있다는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STEM전공은 500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어떤 전공은 공과대학이 아닌 문리과대학에 속해있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요즘 각광받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은 일부대학에서
College of Arts&Science에 속해 있습니다. 문리과대학에 있으면 BA(문학사)학위를 받아 STEM전공에
해당되지 않는 것인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은 BA, BS와 상관없이 모두 STEM으로
분류가 되어 향후 취업에서 비자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개의 통계자료를 보겠습니다.

 먼저, 2015년 ‘Geogetown University center on educatoin and the workface’의 보고서에 따른
전공별 중위연봉 순위입니다.

이어서, ‘US News’에서 발표한 ‘Best STEM Jobs list for 2022’의 연봉과 취업 현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직종별로 Median Salary, Unemployment Rate, 10-Year Growth Volume, 10-Year Growth
Percentage, Future Job Prospects, Stress Level, Work-Life Balance 등을 고려한 순위입니다.

2015년의 자료와 2022년의 자료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STEM관련 전공의 순위가 항상 높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 유학 후 현지 취업이 목표라면 STEM전공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물론 인기 있고 어려운 전공인 만큼, 매우 낮은 취업률은 어쩌면 당연한 수치로 보여집니다.

 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취업을 하고자 하면 보통 CPT(Curricular Practical Training), OPT
(Optional Practical Training), H-1B 취업 비자, 그리고 취업 영주권의 순서를 밟습니다.

 먼저, CPT는 전공과 연관된 직업 경험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Work-Study, 인턴십, Co-op
programs 등에 학기 중에는 파트타임, 방학 중에는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CPT는 통상 9개월
(또는 2 semester)의 수업 과정을 마친 후에 신청 가능하지만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은 첫 학기부터 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일을 제공하는 업체가 협력관계에 있어야 하고
학점(Credit)도 받아야 합니다. 파트타임 CPT로는 일주일에 20시간 미만 일을 할 수 있고 이는 졸업
이후 OPT 신청에 아무런 제한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20시간 이상 일하는 풀타임 CPT로 12개월
이상 일하게 되면 졸업 후 OPT 신청 자격을 잃게 됨을 주의해야 합니다.

 OPT는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시점부터 전공 관련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급여를 받으며 취업할 수 있는
노동허가 제도입니다. 일반 OPT는 1년 안에 고용주를 찾아야 하지만, STEM전공자들은 졸업 후 OPT
기간을 24개월 더 연장할 수 있어 최대 3년 동안 취업 기회를 가지게 됨으로써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고용주를 찾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추후 해당 고용주로부터 Job Offer를 받아 H-1B 비자를 신청하기
매우 유리합니다. H-1B 비자는 학사 이상의 학력 기준을 충족한 외국인이 최대 6년까지 미국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반드시 고용주가 있어야 합니다. 이 비자는 유능한 해외 인재를 미국 기업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Open Doors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에 유학생의 54.5%가 STEM 전공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공학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전공으로 유학생의 20.9%가 해당 분야에서 학위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학과 컴퓨터 과학 분야에 19.9%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STEM 전공으로 미국 대학원을 지원한다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지정한 STEM
학위 프로그램 리스트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해야 합니다. Forbes에서 발표한 전공 50%
이상이 STEM에 속해 있는 대학 순위 등의 자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8 년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가 따르고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합격률 10% 미만으로 입학이 쉽지 않은 공과 대학원입니다.
또한, 대학 내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STEM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 모호한 경우가 있기에,
지원하려는대학원 프로그램이 정식인가 받은 STEM 프로그램인지 확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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