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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 뉴스

[경제] 체코투자청, 2016년에 640억 꼬루나 투자 유치 (체코 투자청 프레스센터)

16.2.2017 | CzechInvest | 투자의 25%는 첨단기술 분야에 유입

Investice 2016

국내외 투자자들은 2016년에 체코투자청의 지원으로 성사한 계약에 근거해 체코에서 640억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2015 )대비 200 억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100건 중 84건은 기존 진출기업의 확장 투자이고 16건은 신규투자이며 이중 25%는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기술 분야로 유입된다. 아울러 프로젝트의 80%에 투자 보조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의 얀 믈라덱 (Jan Mládek) 장관은 “향후 고부가가치 투자가 더욱 확대되는 게 바람직하며, 이는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보다는 국민 생활 수준의 향상과 임금의 성장에 더욱 초점을 둔 투자 인센티브 시스템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라고 강조하였다.

체코투자청의 까렐 꾸체라(Karel Kučera)는 “경제 발전에 힘입어, 인건비가 투자자들에게 과거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있다.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투자를 지향하며 장기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 라고 언급하며, 해외 기업들이 체코 주변국가에 최종 투자를 결정하더라도 체코에 소재한 업체들과 부품 조달, 서비스 등과 관련하여 협력을 할 가능성이 크므로 체코의 안정적인 환경, 높은 생활 수준과 합리적인 비즈니스 문화 등은 여전히 중요하다”라고 설명하였다.

 

2016년 투자 가운데 외국인 투자는 78건, 체코 기업의 투자는 21건, 공동 투자는 1건으로 집계되었으며 나라별로는 독일이 20건 (93억 꼬루나), 오스트리아 (81억 꼬루나), 미국(44억 꼬루나)이다. 한편 중국의 투자 비중도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은 2015년 대비 두배인 32억 꼬루나의 투자를 약속하였다

가장 많은 투자가 유입되는 분야는 자동차로 22건 (192억 꼬루나)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야금학/금속가공이 16건(47억 꼬루나), 플라스틱 9건(34억 꼬루나) 등의 프로젝트가 결정되었다.

 

지역별로 보면 우스띠와 모리비아-실레시아 지역에 총 13건, 금액으로는 각 241억 꼬루나와 46억 꼬루나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각 1,949개의 일자리와 1,688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세번째로 투자가 많은 지역은 플젠으로 10개 기업이 43억 꼬루나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로써 1,177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2016년 체코투자청이 중개한 가장 큰 프로젝트는 karsit Automotive (Trutnov 소재)가 자동차 부품 생산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29억 꼬루나를 투자하는 건이며, 230개의 신규 고용이 동반될 예정이다. 두번째는 Bentler International Aktiengesellschaft (Klášterec nad Ohří 소재)로 회사는 철과 알루미늄 소재의 자동차 차체부품 생산 시설에 25억 꼬루나를 투입한다. 세번째로는 원래 체코의 스타트업 기업 Skypicker 가 전신인 Kiwi.com으로 약 15억 꼬루나의 투자와 함께 700개의 고용을 이끌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체코투자청이 체코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쏟은 공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기도 하다.

체코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숙련된 직원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대형 투자 자들이   체코 외 국가로의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그들이 단기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지역이 체코에서 점점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투자 절차 자체, 즉 기업들이 투자를 계획하고 이행하기까지의 기간은 점점 단축되고 있는 가운데 허가 절차가 과도하게 길다는 점도 체코 투자 시 큰 단점이 될 것이다.

까렐 꾸쩨라는 “ GE 항공의 협력업체들에 대한 처우와 상호 원활한 관계는 협력업체와 항공우주 분야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체코 협력업체들의 안정적 사업 환경은 중요한 이슈이며 투자청에서도 항상 관심을 갖는 부분이다. 아울러 투자 측면에서는 일본 경제의 회복으로 인한 투자 유입과 영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회사들의 유럽 대륙으로의 이전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 고부가가치 투자유치에 초점을 둔 체코의 정책으로 인해 단순히 제조만 하는 업체들은 인건비가 저렴한 다른 국가들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편 이런 현상은 체코내에서 신규 투자 시 필요한 근로자를 확보하고 임금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예상했다.

첨부파일
  • priloha-mpo-ci-investice-2016-5873.pdf(471.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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