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커뮤니티2

  • 맑음속초9.9맑음북춘천13.5맑음철원14.1맑음동두천18.6맑음파주16.2맑음대관령5.8맑음춘천15.6맑음백령도11.1맑음북강릉9.8맑음강릉11.5흐림동해13.0구름많음서울19.5맑음인천17.1구름많음원주18.8안개울릉도13.0구름많음수원17.3흐림영월14.6흐림충주16.5맑음서산15.0흐림울진12.6흐림청주17.2흐림대전15.7흐림추풍령13.3흐림안동14.5흐림상주14.4흐림포항14.7흐림군산16.9흐림대구13.9비전주16.1비울산12.7흐림창원15.2흐림광주16.3비부산14.5흐림통영14.2비목포15.4흐림여수14.9흐림흑산도13.8흐림완도15.9흐림고창15.0흐림순천15.1구름많음홍성16.1흐림서청주15.6비제주15.6흐림고산15.4흐림성산15.6흐림서귀포17.5흐림진주14.3맑음강화17.1맑음양평18.4구름조금이천17.6맑음인제11.6구름조금홍천14.9흐림태백8.9흐림정선군11.0흐림제천14.5흐림보은14.9흐림천안16.4구름조금보령15.9흐림부여16.8흐림금산14.5흐림세종16.3흐림부안16.2흐림임실15.5흐림정읍15.3흐림남원15.4흐림장수14.0흐림고창군15.5흐림영광군14.4흐림김해시14.4흐림순창군15.4흐림북창원15.6흐림양산시15.1흐림보성군15.6흐림강진군15.8흐림장흥15.5흐림해남16.0흐림고흥15.1흐림의령군15.1흐림함양군14.2흐림광양시15.0흐림진도군15.7흐림봉화13.3흐림영주14.5흐림문경14.4흐림청송군13.2흐림영덕13.6흐림의성14.7흐림구미14.7흐림영천13.7흐림경주시13.8흐림거창13.2흐림합천14.2흐림밀양15.7구름많음산청14.0흐림거제14.3흐림남해14.8흐림북부산15.9
  • 2024.04.29(월)

문화 Inside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2017.02.14)

00000045074880057147_02.jpg
 
길고 긴 겨울동안 기다려온 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대해 알아보자. 

----- 대 본 -----

제목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나래이션 : 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것처럼, 우리 선조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선조들은 한 해의 시작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알아볼까요?
자막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나래이션 : 입춘이란, 설 립에 봄 춘자로 음력으로는 1월,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됨을 의미하여 농부들에겐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자막 : 입춘 날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으면, 그 해 풍년이 들고 병이 없으며 생활이 안정되지만, 눈이나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
나래이션 : 입춘 전날을 철의 마지막이라는 뜻에서 절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선조들은 절분 날에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해넘이인데요. 절분 날의 밤에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입니다.
나래이션 : 해넘이를 하고 난 다음날, 입춘!
입춘 날의 아침에는 춘축을 써서 대문에 붙였는데요. 춘축이란 한 해의 복을 바라는 글귀를 적은 종이로, 대개 대문이나 난간, 대들보에 붙였으며 이를 “입춘을 붙인다 ”라고도 하였습니다. 전남구례에서는 ”잡귀야 물러가라.“ 라고 써 붙였다고 하네요.

자막 : 입춘축을 달리 춘축. 입춘시. 입춘방. 춘방이라고도 하였으며, 입춘이 되면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로 입춘축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였다. 입춘이 드는 시각에 맞춰 붙이면 좋다하며 밤중에 붙이기도 하였으며, 상중에 있는 집에서는 써 붙이지 않았다.
자막 : 보리뿌리점, 입춘굿, 목우희
자막 : 그 외에도 보리 뿌리의 수나 깊이로 풍년을 알아보는 보리뿌리점과 그해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 입춘굿, 나무로 만든 소를 가지고 풍년을 기원하는 목우희 풍속이 있었다.
나래이션 : 선조들은 이런 풍속 뿐 아니라 절기에 맞는 음식도 만들어 먹었는데요. 어떤 음식을 만들어먹었는지 알아볼까요?
나래이션 : 옛날에는 차가운 겨울이 지속되는 시간동안 신선한 채소를 자주 먹지 못 했다고 해요. 그래서 입춘이 되면 신선한 채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오신채라는 나물입니다.
나래이션 : 오신채는 자극성이 강하고 매운맛이 나는 채소를 가지고 만들어 오훈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새로 돋아난 싹이나 새순 중 색을 맞춰 다섯 가지를 골라 무친 나물입니다.
자막 : 청, 백, 적, 흑, 황. 화합, 융합. 
자막 : 오신채는, 노란색 나물을 중앙에 놓고 주위에 청, 백, 적, 흑의 나물을 한데 섞어 무쳐 먹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는 모든 것을 화합, 융합하여 임금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는 정치적 의미를 나타낸다.
자막 : 인, 의, 예, 지, 신. 간, 심장, 비장, 폐, 신장.
나래이션 : 또한 오색의 상징적 의미는 인, 예, 지, 신, 의의 덕목을, 인체 기관으로는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입춘 날 오신채를 먹으면 다섯 가지 덕을 모두 갖추게 되고,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건강해진다고 믿었습니다.
그 외에도 명태순대, 탕평채, 죽순 나물 등을 먹었다고 하네요.

나래이션 : 무심코 지나쳤던 입춘. 선조들의 풍습을 이어받아 봄맞이 준비 제대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7.02.14)
검색결과는 총 121건 입니다.    글쓰기
Board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