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커뮤니티2

  • 맑음속초25.5흐림북춘천20.5맑음철원20.4구름많음동두천21.7구름조금파주20.0맑음대관령20.5맑음춘천20.6천둥번개백령도22.8맑음북강릉25.6맑음강릉26.7구름많음동해27.1구름많음서울23.2박무인천24.7구름조금원주21.7구름많음울릉도25.6흐림수원23.4구름많음영월20.3구름많음충주22.8구름많음서산24.2흐림울진27.7흐림청주25.3소나기대전24.5구름많음추풍령23.3구름많음안동23.2구름많음상주23.3구름조금포항26.1구름많음군산25.1흐림대구24.5구름많음전주26.0구름많음울산26.7맑음창원26.4소나기광주24.2맑음부산27.5맑음통영25.1구름많음목포25.5박무여수25.6안개흑산도25.1구름조금완도25.3구름많음고창25.8맑음순천22.2소나기홍성23.3구름조금서청주23.1구름조금제주27.7맑음고산28.7구름조금성산27.8맑음서귀포28.6구름조금진주24.5구름많음강화23.1구름많음양평19.7구름많음이천21.3맑음인제20.1맑음홍천20.4흐림태백20.7구름많음정선군19.9구름많음제천20.4구름많음보은22.7구름많음천안23.0맑음보령26.9구름많음부여23.5구름많음금산23.9구름조금세종24.5구름조금부안25.6흐림임실23.2구름많음정읍25.4구름많음남원23.2흐림장수22.3구름많음고창군25.6구름많음영광군25.2구름많음김해시26.0구름많음순창군22.9구름조금북창원26.3구름많음양산시25.7구름많음보성군25.3구름조금강진군25.7구름조금장흥24.2구름조금해남26.1구름조금고흥25.3구름조금의령군22.9구름많음함양군23.2맑음광양시26.7맑음진도군26.6구름많음봉화20.4흐림영주21.7구름많음문경22.1구름조금청송군24.6구름많음영덕28.0구름많음의성24.3구름많음구미24.3구름많음영천24.4구름조금경주시25.6구름많음거창23.7구름많음합천24.3구름많음밀양24.5구름조금산청24.4맑음거제26.2맑음남해25.1박무북부산26.7
  • 2025.09.16(화)

문화 Inside

[한국문화100]잊혀져가는 정겨운 삶의 터, 초가집

4.C815ACA8C6B4CD08AC00C9D11608021503507556.jpg
 


과거의 선조들의 살림집의 대부분이었던 초가집,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남아있는 초가집을 찾아가 그 곳에서 과거 초가집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초가집의 우수성을 표현한 영상. 

초가집 소재 선정이유 : 한국인 살림집 문화의 으뜸.
 

내레이션 :

초가집 하면 왠지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 없는 살림에 옹기종기 모여 삶에 지친 민중의 애환을 담아왔던 초가집,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냈던 서민들의 보금자리였다. 문명의 발전과 세태의 변화에 따라 초가집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그 시절 그 시대의 기억 속으로 떠나보자!
기나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해온 초가집이 어느 순간부터 보기 힘든 집이 되었다. 1960~70년대 정부에서 추진된 ‘새마을사업’을 기점으로 초가집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른바 조국 근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마을의 특성이나 전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을 지으면서 우리민족의 수천 년간의 전통 주거양식이었던 초가는 차츰 사라져 현재 사진자료나 민속촌, 민속마을에나 가야 초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초가를 기억하는 세대는 많지 않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러 초가는 점점 기억 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 초가는 어떤 모습일까?
 
이제는 반백년 살아온 분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초가집, 그 시절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마을이 있어 찾아가봤다. 이곳은 전북 정읍의 송참봉 조선동네 이전부터 내려오는 선조들의 삶의 터를 그대로 가꾸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초가집 마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 마을의 초가집은 방안에 그 흔한 텔레비전과 옷장등 가구 한 점 없다. 잠을 잘 수 있는 이부자리와 전등, 여름을 대비한 선풍기가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온 가족이 모여 추억 속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여름임에도 농촌의 초가집 마을 주변은 긴 옷가지가 필요할 정도로 쌀쌀해졌다.      그 시절 선조들이 따뜻한 아랫목에 농사일의 고된함을 녹이던 때를 추억하며 아궁이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업이 많지 않았던 시절 선조들이 가꿔온 터전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대물림을 통해 똑같은 방식으로 삶을 이어온 초가집. 그 속엔 추억으로 기억하기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다.
 
대대로 내려온 살림집 문화의 으뜸 공간 초가집,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방식으로 변함에 따라 원래 지녔던 소박한 마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현대의 주거 문화 속에서 초가 속 우리의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순 없지만 수천 년간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무의식 속 내제되어 있는 우리의 초가 문화와 정신을 발전시키길 바래본다.

관련태그 낙안읍성 초가집 조선동네 주거문화 한옥
관련사이트 http://nagan.suncheon.go.kr/nagan/

[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6.01.05)

검색결과는 총 121건 입니다.    글쓰기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