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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Inside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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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겨울동안 기다려온 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대해 알아보자. 

----- 대 본 -----

제목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나래이션 : 길었던 겨울이 가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것처럼, 우리 선조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선조들은 한 해의 시작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알아볼까요?
자막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나래이션 : 입춘이란, 설 립에 봄 춘자로 음력으로는 1월,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됨을 의미하여 농부들에겐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자막 : 입춘 날 날씨가 맑고 바람이 없으면, 그 해 풍년이 들고 병이 없으며 생활이 안정되지만, 눈이나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
나래이션 : 입춘 전날을 철의 마지막이라는 뜻에서 절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선조들은 절분 날에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해넘이인데요. 절분 날의 밤에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입니다.
나래이션 : 해넘이를 하고 난 다음날, 입춘!
입춘 날의 아침에는 춘축을 써서 대문에 붙였는데요. 춘축이란 한 해의 복을 바라는 글귀를 적은 종이로, 대개 대문이나 난간, 대들보에 붙였으며 이를 “입춘을 붙인다 ”라고도 하였습니다. 전남구례에서는 ”잡귀야 물러가라.“ 라고 써 붙였다고 하네요.

자막 : 입춘축을 달리 춘축. 입춘시. 입춘방. 춘방이라고도 하였으며, 입춘이 되면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로 입춘축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였다. 입춘이 드는 시각에 맞춰 붙이면 좋다하며 밤중에 붙이기도 하였으며, 상중에 있는 집에서는 써 붙이지 않았다.
자막 : 보리뿌리점, 입춘굿, 목우희
자막 : 그 외에도 보리 뿌리의 수나 깊이로 풍년을 알아보는 보리뿌리점과 그해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 입춘굿, 나무로 만든 소를 가지고 풍년을 기원하는 목우희 풍속이 있었다.
나래이션 : 선조들은 이런 풍속 뿐 아니라 절기에 맞는 음식도 만들어 먹었는데요. 어떤 음식을 만들어먹었는지 알아볼까요?
나래이션 : 옛날에는 차가운 겨울이 지속되는 시간동안 신선한 채소를 자주 먹지 못 했다고 해요. 그래서 입춘이 되면 신선한 채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오신채라는 나물입니다.
나래이션 : 오신채는 자극성이 강하고 매운맛이 나는 채소를 가지고 만들어 오훈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새로 돋아난 싹이나 새순 중 색을 맞춰 다섯 가지를 골라 무친 나물입니다.
자막 : 청, 백, 적, 흑, 황. 화합, 융합. 
자막 : 오신채는, 노란색 나물을 중앙에 놓고 주위에 청, 백, 적, 흑의 나물을 한데 섞어 무쳐 먹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는 모든 것을 화합, 융합하여 임금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는 정치적 의미를 나타낸다.
자막 : 인, 의, 예, 지, 신. 간, 심장, 비장, 폐, 신장.
나래이션 : 또한 오색의 상징적 의미는 인, 예, 지, 신, 의의 덕목을, 인체 기관으로는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입춘 날 오신채를 먹으면 다섯 가지 덕을 모두 갖추게 되고,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건강해진다고 믿었습니다.
그 외에도 명태순대, 탕평채, 죽순 나물 등을 먹었다고 하네요.

나래이션 : 무심코 지나쳤던 입춘. 선조들의 풍습을 이어받아 봄맞이 준비 제대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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