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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04(일)

문화 Inside

[문화직업30] 소설가 편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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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직업30 소설가 편

은희경 / 소설가

 

※ 영상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을 포함한 대본을 제공합니다.

 

질문> 소설가에 대하여

 

인터뷰>

안녕하세요, 소설가 은희경입니다. 소설가는 소설을 씁니다. 소설을 쓰고 발표하고 그밖에도 강연을 한다거나 또 심사를 한다거나, 물론 소설가는 글을 쓰는 사람인데 소설은 다른 글하고는 조금 다른 것이 있어요. 어떤 있었던 일을 그대로 다시 재현해 내는 것은 소설이 아니고요. 거기에 자기가 보는 어떤 세상에 대한 안목, 세상에 대한 해석 그런 것이 들어가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제멋대로 살아 볼 수 있는 것이죠. 소설 속에서, 그래서 자기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무척 자기 주도적 인생, 그런 것이 보장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죠.

 

질문> 소설가의 시간

 

인터뷰>

소설가의 인생은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하고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바빠요. 바쁜 것이 남이 볼 때 늘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시간 없고 이런 바쁨이 아니라 일단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야 되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일단 확보된 다음에 나머지 시간으로 다른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소설가는 늘 시간에 쫓깁니다. 소설가에게는 글을 쓰는 시간과 내가 쓴 글로 세상을 만드는 시간이 좀 나뉘어져 있어요. 그래서 물론 글을 쓰는 시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글을 쓰는 시간에는 일단 읽는 시간도 포함되고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서 뭔가를 취재하고 어떤 경험을 쌓는 그런 일도 포함되기 때문에 그리고 책상에 앉는 시간까지 다 포함되기 때문에 그 시간이 훨씬 커요. 하지만 나머지 시간이 뭔가 생활에 관련된 시간이 따로 있어요. 먼저 많은 소설가들이 독서를 많이 하고 직업적 특성상 그리고 또 수많은 것을 경험하죠. 그래서 어떤 현장이든지 어떤 사회적인 현장이 될 수 있고 어떤 개인적인 연애나 작별이나 또 어떤 성취나 좌절이나 이런 현장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체험도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많은 부분의 간접경험 즉 독서 그리고 적지만 중요한 부분의 직접경험 나의 체험 그것들이 합쳐져서 소설이 된다고 생각해요.

 

질문> 소설가가 되려면

 

인터뷰>

소설은 그 이야기를 통해서 ‘그래서 네 생각은 무엇이냐’는 이런 것이 있어야 해요. 자기가 인간을 어떻게 본다, 자기는 인생을 뭐라고 생각한다는 그런 어떤 관점이 있는 것이 소설이에요. 그래서 소설이라는 것은 읽고 지나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나 자신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섬세해야해요. 둔하면 뭔가 모든 일어나는 일 사이에서 중요한 것을 포착 못 하거든요. 모두가 비슷하게 느끼는 것을 가지고는 소설을 쓸 수 없어요. 조금 더 섬세하게 포착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소설가들은 대부분 섬세해요. 그리고 또 상상력이 있어야죠. 이건 당연한 이야기인데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상상력이라는 게 우주에 대한 상상력이랄지 가보지 못한 장소에 대한 상상력이랄지 이런 식의 기발한 상상력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상상력이에요. 타인의 마음, 타인의 입장, 타인의 아픔 또 타인의 즐거움 이런 것에 대한 상상력이 있어야지 그 많은 인간에 대한 탐색을 할 수 가 있어요. 소설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인간탐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탐구할 때 섬세해야하고 관찰력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그런 타인에 대한 즉 인간에 대한 상상력이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 것들이 재능이라고 생각하고 더 있다면 끈기도 있어야 되겠죠. 소설가라는 것은 어쨌든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질문>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인터뷰>

저는 35살에 작가가 되었고 그리고 지금 작가가 된지 20년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아주 세대차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그래서 제가 처음 습득한 방법은 독서가 가장 절대적이었고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그 어떤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 관계에 대해서 파악해보는 것들 그런 것들도 제 나름대로 어떤 소설가적인 자아형성의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글 쓰는 것이 쉬울리는 없죠. 네, 힘든 직업이에요. 그리고 무척 고독하고요. 지금도 소설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그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다들 우리 멋대로 살고 싶은 것 아닐까요? 그럴 때 자기라는 존재대로 살고 싶을 때 행복한 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적인 어떤 것은 기본적인 것만 갖출 수 있다면 그 다음에는 좀 자유롭고 내 방식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저는 소설가는 멋진 직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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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안내 > 소설가가 되려면?

교육/자격/훈련 _인간과 사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과 호기심, 그리고 관찰한 것을 글로서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문장력과 언어감각. 창의력이 요구된다. 예술형과 탐구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독립성, 혁신, 성취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학력의 제한은 없지만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의 문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워크넷 www.work.go.kr 한국직업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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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포털 - 저작권 조건 확인]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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