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이후 증가세 회복, 체코 소비자의 40% 유기농 식품 구매 -
- 유기농 스낵류, 유기농 음료시장 진출 가능성 엿보여 -
ㅇ 체코 농업부에 따르면, 2014년 체코의 유기농 식품 매출 규모(수출 포함)는 32억 체코 코루나(약 1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에도 증가세는 이어져 2016년에도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2005~2008년 상당한 성장을 보이던 유기농 식품시장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2009~2010년 침체됐으나, 2011년 이후 증가세를 회복함. 2015년 경기 활성화로 인한 소득 증가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체코 소비자들의 건강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기농 식품 시장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2015년 체코 내 유기농 식품 생산자는 전년대비 7.3% 증가했으며, 2016년 8월까지도 8.5% 증가함.
- 체코 일간지에 따르면, 2014년 유기농 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2008년보다 10% 증가한 40% 수준임. 대형 슈퍼마켓 체인 Globus의 담당자는 2015년에 체코 소비자가 유기농 식품을 1억5000만 체코 코루나 이상 구매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라고 답변함.
- 연령별로는 35~49세 그룹에서 약 45%가 유기농 식품을 구매해 구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약 8%의 응답자는 매주 구매한다고 답함.
ㅇ 유기농식품 시장규모는 전체 식품시장의 0.72% 정도로 유기농 식품 시장이 발달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5%) 등 타 유럽국가에 비해 아직은 적은 편임.
- 유기농식품 구매의 가장 큰 장벽은 '높은 가격'으로, 체코 내 유기농 식품 가격은 일반식품과의 가격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타 유럽의 10~30% 가격 차이 비해 현저히 높은 편임.
- Median 설문조사 결과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로 75%의 응답자가 높은 가격을 꼽았으며, 39%의 응답자가 일반식품과의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함.
ㅇ 품목별 구입 현황
- 품목별로 구입 현황을 살펴보면 유제품이 69%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의 유기농 제품 구입비율이 높음.
- 포장제품에서는 스낵류(쌀이나 곡물로 만든 스낵·쿠키·영양바 등)를 가장 많이 구입하며, 그 뒤를 이어 밀가루, 곡물, 빵, 음료 등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진출 유망 유기농식품
ㅇ 포장 유기농 식품 진출 가능성 엿보여
- 신선식품(유제품, 채소, 과일, 육류 등)군은 자국 및 EU국가에서 조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에는 배송·유통상에 어려움이 있음.
- 반면,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체코 내 포장 유기농식품 매출규모는 약 10억 체코 코루나(약 3900만 달러)로, 2020년까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아시안 스타일 스낵류 관심 높아져
- 체코 내 아시아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곡물 및 해초류로 만든 스낵류가 늘어나는 추세임.
- 곡물 및 해초류 스낵류는 일반 슈퍼마켓보다는 유기농 전문점에서 훨씬 더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이고 있음.
- 유기농 유통업체인 C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 종류를 한 달에 두 번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인기가 높다고 함.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아시아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며 30여 개 이상의 제품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도 있다고 전함.
ㅇ 유기농 음료시장 확대
-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체코 유기농 음료시장 규모는 1억8000만 체코 코루나(약 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 증가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 4%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주로 유기농 차와 유기농 100% 과일·야채주스(전년대비 6% 성장)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주로 임산부나 아기가 있는 여성들이 유기농 전문점을 많이 찾는 경향이 있어 임산부를 위한 차 종류, 유아·어린이 음료 및 차 종류가 인기가 있음.
□ 유기농 식품 유통 현황
ㅇ 유기농 식품의 40.9%는 대형 슈퍼마켓이나 드러그스토어를 통해서, 그 다음으로 24.8%가 유기농 전문점(Bio Shop)을 통해 유통되고 있음.
- Tesco, Bila, Albert 등 대표적인 대형 슈퍼마켓에서 자사의 유기농(BIO) 제품라인으로 유통하며, 종류와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ㅇ 온·오프라인으로 일반화되는 유기농 전문점
- 온라인시장 확대와 함께 온라인 유기농 전문 쇼핑몰이 늘어나고 있으며, 프라하 시내 곳곳에서 유기농 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역에도 유기농 전문점이 입점해 있어 점차 일반화됨을 알 수 있음.
□ 시사점
ㅇ 정부 유기농 식품시장 지원, 관심 지속될 것으로 전망
- Marian Jurečka 체코 농업부 장관에 따르면 가족과 아이를 위해 체코 소비자들의 건강식품 구매는 증가하고 있으며, 더 이상 가격에만 연연하지 않아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함.
- 지난해 체코 정부는 2020년까지 유기농 식품 소비를 전체 식품 소비의 3%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승인한 바 있으며, 농업부에서 올해만 해도 11번째 유기농 제품과 유기농 농장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음.
ㅇ 시장 확대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필요
- 체코 내 유기농 식품의 가격이 높은 이유 중에 하나는 아직 유기농 식품 시장이 타 유럽국가에 비해 발달 초기단계이고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임. 우리 기업들이 체코 시장에 진출 시 검증된 품질로 승부하고, 추후 시장 확대에 대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임.
ㅇ 유기농 인증으로 타 아시아 제품과 경쟁력 확보
- (EC) no. 834/2007와 (EU) no.271/2010에 따라 체코를 포함한 EU국가의 유기농 제품은 인증기관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후, EU 유기농 마크 또는 체코 유기농 마크를 발급받아야 함.
- 체코 유기농 마크 인증기관
· KEZ ops: http://www.kez.cz
· ABCERT AG: http://www.abcert.cz
· BIOKONT CZ: http://www.biokont.cz
- 체코 내 한국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유기농 유통업체 C사에 따르면, 한국 제품이 유사한 베트남 제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유기농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제품을 선택했다고 답함. 이는 유사한 타 아시아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인증이 필수임을 시사함.
자료원: 체코 농업부, Euromonitor, Novinky.cz, denik.cz, radio.cz 등 체코 일간지,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인터뷰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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