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커뮤니티2

  • 맑음속초23.6구름많음북춘천27.6구름많음철원25.4구름많음동두천25.8구름조금파주25.1구름많음대관령22.3구름많음춘천구름많음백령도22.5구름많음북강릉28.5맑음강릉30.4맑음동해24.9구름많음서울26.6구름많음인천23.2구름많음원주26.8맑음울릉도23.2구름많음수원26.0흐림영월구름많음충주27.1구름많음서산24.8구름조금울진21.4구름많음청주28.3구름많음대전26.5구름많음추풍령25.8구름조금안동28.0구름많음상주27.6구름많음포항30.0구름많음군산25.0구름많음대구29.6구름많음전주27.5구름많음울산25.1구름많음창원26.8구름많음광주27.9구름많음부산23.7구름많음통영21.9구름많음목포26.3흐림여수24.3구름많음흑산도21.4구름많음완도27.2구름많음고창27.2구름많음순천26.1구름많음홍성26.4구름많음서청주27.6구름많음제주23.3맑음고산22.5구름조금성산23.7구름많음서귀포24.9구름많음진주27.0구름많음강화22.4구름많음양평27.2구름많음이천26.7구름많음인제25.6구름많음홍천27.0구름많음태백24.9구름많음정선군27.6구름많음제천26.0구름많음보은25.6구름많음천안26.1구름많음보령23.6구름많음부여26.7구름많음금산26.3구름많음세종26.4구름많음부안26.8구름조금임실25.8구름많음정읍28.5구름많음남원27.7구름많음장수24.8구름많음고창군27.9구름많음영광군26.6구름많음김해시27.9구름많음순창군28.8구름많음북창원27.4구름많음양산시27.1구름많음보성군28.7구름많음강진군28.0구름많음장흥28.3구름많음해남26.3구름조금고흥27.6구름많음의령군27.6구름많음함양군28.1구름많음광양시28.4구름많음진도군26.1구름많음봉화26.3구름많음영주25.6구름많음문경27.4구름많음청송군29.0구름많음영덕25.9구름조금의성28.6구름많음구미30.4구름많음영천29.2구름많음경주시30.1구름많음거창28.7구름많음합천29.9구름많음밀양30.6구름많음산청28.7구름많음거제24.4구름많음남해25.7구름많음북부산26.5
  • 2025.06.05(목)

CZ/SK 비즈니스/법률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2017.12.05)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2017-12-05 정봉원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무역관

□ 브라티슬라바 공항(BTS, Letisko M. R. Štefánika)의 역사

  ㅇ 벨벳 이혼(Velvet Divorce) 그리고 모호해진 입지

    - 1993년 1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나라로 독립됨에 따라 지방의 작은 공항이었던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일국 수도의 대표 공항이 됨.
    - 그러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세계에서 가장 수도가 가까이 위치한 두 나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만큼 브라티슬라바 공항과 비엔나 공항간 거리는 57.8km밖에 되지 않아 이용 유인이 적음.
    - 이에 따라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전통적으로 전세기 또는 저가항공편을 위한 공항으로 이용되고 있음.

  ㅇ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놓친 슬로바키아 정부의 교훈

    - 2002년, 스카이유럽(Sky Europe) 항공사가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슬로바키아 제2의 도시 코시체(Kosice, 육로기준 약 400km 거리)를 잇는 노선에 취항하기로 결정함.
    - 스카이유럽의 항공편은 가격 경쟁력이 있어 많은 승객을 유치했고 곧 유럽을 아우르는 노선을 제공하며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최대의 전성기(2002~2008년)를 누리게 됨.
    - 2008년 브라티슬라바 공항 이용객 수는 221만8545명으로 지금까지 최대 이용객 수를 갱신하지 못했음(2016년 175만6808명이 2008년 이후 최대).
    - 그러나 2008년 8월 31일 스카이유럽이 파산하면서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위기에 직면했고 슬로바키아 정부는 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함을 느끼게 됨.

  ㅇ 브라티슬라바 공항과 비엔나 공항의 역할 분담

    - 비엔나 공항과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역할 분담 및 민영화를 위한 논의는 양국 간 오랜시간 이어져 왔으나 슬로바키아의 입장에서는 소수의 화물여객기를 브라티슬라바 공항으로 유치하더라도 여행객은 비엔나 공항에서 모두 가져가 버리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음.
    - 그러나 2006년 루프트한자(Lufthansa)사가 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lines)을 인수하면서, 비엔나 공항은 더 이상 브라티슬라바 공항과의 협력에는 관심이 없어짐. 이에 따라 슬로바키아 정부는 마침내 2008년 공항 확장 및 재건축 계획을 발표함.


□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문제점, 현재

  ㅇ 구식의 교차형 활주로(Crossing Runway)
20171124212759804_MX1GGASI.png
 
자료원: 구글지도

    - 교차형 활주로(Crossing Runway)는 공항의 교통량이 많을 경우 동시에 2개의 다른 항공편을 제공할 수 없으므로, 현재의 활주로 옆에 별도의 평행 활주로를 건설해야 운항편수를 늘릴 수 있음.
    - 그러나 별도 활주로 부근의 행정구역인 브라티슬라바주 라차(Raca)시의 시장 삘린스끼(Pilinsky)는 이 새로운 활주로가 라차시 위로 이착륙되는데 반대하고 있음.


  ㅇ 화물전용 터미널의 부재

브라티슬라바 공항 – 비엔나 공항의 연간 화물 처리량(톤) 비교

20171124212719972_4SG53FTT.png
 
자료원: 브라티슬라바 공항 연차보고서, 비엔나 공항 연차보고서

    -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화물전용 터미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화물 처리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켰음. 그러나 현재 처리량 이상의 화물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화물 전용 터미널을 건설해야 함.
    - 한편, 슬로바키아 정부는 물류처리보다는 관광산업 유치를 위한 승객 유치를 우선해 현 정부의 입장은 화물 터미널 건설에 미온적임.

  ㅇ 항공기 정비를 위한 격납고 부재

    - 브라티슬라바 공항에는 항공기 정비와 기술 체크를 위한 격납고가 존재하지 않음. 이는 항공사의 입장에서 브라티슬라바 공항에 취항을 꺼리는 이유가 됨.

  ㅇ 환승 터미널 부재

    - 브라티슬라바 공항 건물은 재건축된 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건물 내 환승 터미널이 없음.
    - 현재는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나가는 승객과 같이 나갔다 들어와서 다시 보안검사를 받아야 하는 구조로, 허브 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음.

  ㅇ 전략적 협력 항공사의 부재

20171124212810377_NPZC436D.png
 
자료원: eTREND.sk, 브라티슬라바 공항 연차 보고서

    - 브라티슬라바 공항 이용객의 약 4명 중 3명은 저가항공사(LLC)인 라이언에어(Ryanair)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0% 이상이 영국 런던(London Stansted)행 승객으로 공항의 운영전략 면에서 안정적이지 않음.
    - 특히 라이언에어는 최근 소속 조종사들에 대한 처우문제로 다수의 조종사들이 노르웨이 항공으로 이직해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취소됐음.
    - 체코항공(CSA)은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국책 항공사'가 되기 위해 활동하며 브라티슬라바-코시체 사이의 유일한 국내선을 제공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중부 유럽의 모든 언론매체가 체코항공의 지분을 여행사에 팔았다는 메시지를 보도하며 공항 운영이 다시 불안에 노출되고 있음.
    - 라이언에어와 체코항공은 여전히 슬로바키아에서 활발하게 운항되고 있지만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항공사)를 구하는 것이 시급함.

  
□ 정부의 계획과 그에 따른 기회, 미래

  ㅇ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100%의 지분을 투자한 정부 투자회사이며 슬로바키아 교통부가 공항을 대표하고 있음.
  ㅇ 2017년 10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은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현대화는 30년 동안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적합한 파트너(투자가)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음.
  ㅇ 이와 더불어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는 활주로 추가 도입, 국책 항공사 발족, 활주로-공항건물 간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프로젝트라고 언급함.
  ㅇ 그 외의 세부 프로젝트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으나 정부의 의사결정권자들의 공식 성명서상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는 뜨거운 감자로서 충분한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의 투자가나 항공사가 슬로바키아에서 공항운영사, 국책 항공사의 필요성을 충족시킨다면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음.

자료원: KOTRA 브라티슬라바 무역관 자료 종합
http://news.kotra.or.kr(KOTRA 해외시장뉴스) ]
검색결과는 총 105건 입니다.    글쓰기
Board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90 2018년 슬로바키아 노동법 개정과 그 영향(2018.05) 운영진 07.27 0 3,675
89 체코, 재활용 및 폐기물 에너지 활용 확대(2018.04) 운영진 07.20 0 3,204
88 2018년 슬로바키아의 투자 인센티브 방향(2018.05) 운영진 07.12 0 2,517
87 [동향세미나] 최근 중국-중·동부 유럽국의 주요 협력 내용과 평가(2018.07.10) 운영진 07.12 0 1,722
86 [동향세미나] EU의 플라스틱 사용 제한입법: 주요 내용과 평가(2018.06.08) 운영진 07.12 0 1,937
85 슬로바키아 자동차 시장동향(2018.06.08) 운영진 06.13 0 1,945
84 슬로바키아의 개인 파산과 관련 법 개정(2018.05) 운영진 05.21 0 1,790
83 체코 주방 소형가전 키워드 '슬로우, 프로패셔널'(2018.02.26) 운영진 04.23 0 2,254
82 급성장중인 슬로바키아 영화시장, 한국영화의 자리는? 운영진 03.29 0 1,633
81 유럽 관광의 숨은 진주, 슬로바키아의 자연 여행(2018.01.02) 운영진 03.01 0 2,225
80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2017.12.05) 운영진 02.28 0 1,641
79 [이슈분석] 밀로쉬 제만 대통령 재선 성공 (2018.02.12) 운영진 02.15 0 1,746
78 체코, 2018년 비즈니스 관련 7가지 주요 변화(2018.01.31) 운영진 02.13 0 2,130
77 [전문가 기고] 체코 취업, 마음가짐에서 비자신청까지(2018.01.05) 운영진 02.07 0 1,665
76 [이슈분석] 체코 총선 결과와 EU와의 대립 전망 (2017.12.27) 운영진 01.26 0 1,404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