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슬로바키아 총선, 반부패 내건 보수 야당 승리(2020.03.03)
☐ 2월 29일 실시된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보수 정당인 평민당(OLANO)이 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회 전체 150석 가운데 53석을 확보하여 승리함.
- 로베르트 피코(Robert Fico) 전 총리가 이끌던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 민주당(Smer)은 18.3%의 득표율에 머물렀으며, 38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의 지위를 상실함
☐ 이번 선거전에서는 정부 내 부정부패를 고발해온 언론인 얀 쿠치악(Jan Kuciak)과 그의 약혼녀가 2018년에 피살된 것과 관련해, 타살 의혹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됨
- 얀 쿠치악 피살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격렬한 시위가 발생하자 로베르토 피코 총리가 사임하고, 뒤를 이어 페테르 펠레그리니(Peter Pellegrini) 사회 민주당 총재가 총리직을 이어받음.
☐ 한편, 지방 언론사주인 이고르 마토비치(Igor Matovic)가 이끄는 OLANO는 지난 10년 동안 반부패를 기치로 정부에 대항해 옴.
- 그러나 미찰 바세스카(Michal Vaseska) 브라티슬라바 정책 연구소(Bratislava Policy Institute) 연구원은 OLANO가 철저하게 반부패를 외친 것 외에는 일관된 정치적 지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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