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라하, 까렐교 위 대형 식탁에서 저녁식사 이벤트(20200703)
지난 화요일 저녁(JUN 30), 프라하의 상징인 까렐교 위에 500 미터 길이의 대형 식탁이 등장했다.
이 이례적인 만찬 행사는 온드제이 코브자(Ondřej Kobza) 스트리트 카페의 피아노
협회와 프라하 1구역 시청과 함께 프라하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시기를 상징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자인 온드제이 코브자는 오랫동안 '이웃과 함께하는 긴 식탁'이라는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담아 왔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동안 유동인구가 감소한
카렐교를 이벤트 장소로 선택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goout.cz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리 참석자 예약을 받은 후 당일 좌석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1차 예약은 40초 만에 매진되었다.
이번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외에도 비판적인 시각이 언론을 통해 나왔지만
코브자는 이 행사를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zechInsight 운영진]